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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9 22:56

주일 생활 나눔

지방의 보수적인 교단 교회를 다녔던 어린 시절에는 주일에 일은 물론 공부도 하면 안되고 심지어 돈을 쓰면 안되었다. 그러나 수도권으로 이사오자 마치 거짓말같이 아무도 그런걸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나 역시 뭐 그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주일을 잘 지키는 그런 신앙인이 되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쉬는 것이 하나의 명령처럼 되어있다. 그렇다. 하나님은 1주일의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떼어놓고 그 분을 예배하고 이웃을 섬기길 원하신다. 이건 단순한 율법적인 조항이 아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잠시라도 쉬면 죄책감을 느끼며,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이 세상의 법칙에 역행하라는 암시다. 나머지 6일을 열심히 일하더라도 하루 정도는 하나님과 이웃과 좀 더 집중적으로 교제하고 그 속에서 채움받아 살길 원하시는 것이다.(근데 한국에서 신앙생활 하던 시절에는 채움 받던 때도 있긴했지만, 나머지 6일보다 더 바쁘게 봉사했던 기억이 많다;;;)

시험이 한달도 안남은 이 때에,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도 예배만 참석하고 학교로 가곤 했는데, 오늘 사실 학교가서 딱히 공부한 것도 아니었다. 잠만 자고;; 딱히 공부한 것도 아닌 그런 상태. 오히려 교회 사람들과의 관계에 소원해지는 건 아닐까.

시험이 코앞이더라도, 앞으로는 교회에서 최소한 식사하고 교제하는 시간이라도 가지려 한다. 그리고 집에돌아와서도 푹쉬자. 최소한 그날 만큼은 '안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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