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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22:46

도쿄대 5월제(축제)를 마치고... 생활 나눔

이틀간의 헌책방&카페를 마치고 좀전에 귀가. 6시에 종료했는데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버렸다. 덕분에 다시 학부생이된 기분이 들었음; 근데 여기 애들, 10살정도나 많은 늙은이에게 얄쨜없이 일시키네 ㅋㅋㅋ 이틀동안 엄청 피곤하다;;

어째 학부시절보다 일을 더 많이 하고, 참여도 많이 한 것 같다. 실제적으로 제대로 일본대학축제를 경험한 건 처음인데, 한국대학축제문화랑 일본대학축제문화랑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많이 다르다. 요즘 한국대학축제가 왠지 외부사람들이 와서 행사를 하면 학생들이 보는 듯한 구조로 되어가고 있는 것에 비해, 일본은 행사 모든 걸 학생들이 준비하고 대신 외부손님이 많은 것 같다. 중고딩들도 많이 오고, 성인들도 참 많아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도쿄대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물론 연예인부르고 이런 건 일절없다!!(그건 한국이 이상한 거임;) 그리고 보통 한국이 평일날에만 한다면 일본은 주말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축제날 수업은 자연스레 없다. 그 덕에 일부 교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메리트. 

그리고 저녁6시가 되면 전부 종료. 한국이 공연등 포함해서 밤10시까지는 하는 것과 대조된다. 밤문화(?)가 없는 축제다보니 술을 맛보는 부스는 있을지언정 '주점'은 없기에 술먹고 왁자지껄 떠드는 분위기도 없었다. 뭐랄까 각자 맡은, 정해진 자리에서 별로 움직이지않고 각자 할 것 하고, 일제히 해산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내가 있는 동아리는 각자 시간을 정해서, 시간비는대로 와서 일을 돕고 돌아갈 때 되면 각자 돌아간다. 이런 큰 행사를 하면서도 개개인의 시간적인 프라이버시는 철저하게 지켜주는 게 놀라울 정도. 그러다보니 (울 동아리얘기지만)뒷풀이도 없었다. 다 정리하고 기도하고 인사하면서 해산~ 한국에 강제적인 분위기가 훨씬 덜한 건 좋지만 약간은 차갑다는 인상도 받는다. 나는 평소 한국인의 문화랑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서 살다보니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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