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2010. 5. 25)


경향 신문(2010. 5. 25)
이 광고에 대해서 교계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본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이것이 세상 법정에 호소하는 것 같이 보이고,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것 같이 보인다는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사랑의 교회는 반면교사로 삼을 가치만 있을 뿐, 굳이 광고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분도 있었습니다.
먼저 저는 그 분들 의견을 다 존중하고, 또한 공감하는 부분도 있음을 밝힙니다. 모두들 한국 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교회 내부의 일로 이런식으로 공개 성명을 발표하는 일에 조금은 꺼림칙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사랑의 교회가 대형교회 중 '그나마' 괜찮고, 건강한 교회였었고, 바로 그 교회가 이번에 너무나 실망스러운 행보를 나타낸 것에 대해 한국 교회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문 광고는 어쩌면 올바른 선택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것이 분명히 '선을 긋는' 하나의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선을 긋는다는 것은 저들과 나를 구분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교회만을 특별하게 보고 있었던 과거에 대해 선을 긋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의 교회를 위해, 아니 모든 한국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이것은 공개적으로 하는 비난이 아니라, 권고입니다(문안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어물쩍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이번에 적은 돈이나마 입금하였습니다.
모쪼록 한국 교회가 더 이상 성전 어쩌고 하는 것 때문에 상처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글
2010/05/26 17:4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