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덕련에게 고함!!!
이번에 제가 베트남에서 위와 같은 주제로 발표를 합니다. 20일날 떠나서 25일 돌아옵니다. 발표는 22일.

아무튼 일단 어제 1차적으로 교수님들과 원생들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조금 수정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이 쪽 분야(?)에 정통한 분에게 한번 더 검증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라이트 노벨이 주제이긴 하지만 실제 무게는 오타쿠들의 심리에 더 두었습니다. 즉 라이트 노벨이 어떻다는 내용은 별로 들어있지 않아서, 그걸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어요. 또한 어느 정도 공식화까지 시켜버렸는데, 이론은 수학 공식이 아닌다음에야 언제나 그렇듯이 예외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야 할 것입니다.

들어보면 재미는 있을 겁니다. 어쩌면 다 아는 얘기일 수도 있고... 그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여러분들에게 발표 내용을 공개합니다. 원래는 20분 발표 10분 질문/답변이지만, 흑덕련 여러분이 아무래도 저보다 덕력들이 다들 높으신 분들이라, 더 깊이 있게 파고 들면 한 30분 정도 발표를 할 것 같아요. 언어는 베트남에서는 일본어로 하지만 여기서는 편하게 한국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단 PPT는 일본어.

일단 10월 15일 목요일로 추진합니다. 시간은 오후 6시에서 40여분간. 장소는 추후 공지. 아마도 문과대 8층 어딘가로 갈 것 같은데;  끝나고 시간 되는 사람들은 밥이라도 먹죠. 시험 전주라 너무 부담은 가지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오시길...




약간 근황을 보태면...요즘 정말 바쁩니다. 추석 휴일때 거짓말 안보태고 금, 토요일 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진짜 발표 크리에 얼굴에 뭐도 나고 입안도 헐고 미칠 것 같은데-_- 블로그도 원치 않게 많이 쉬었네요. 이번 달 말까지 논문도 한 편 써야 합니다=_=; 뭔 석사 1차부터 논문을 쓰게 되었는지..... ㅂㅈㅇ 교수님은 저에게 라이트 노벨에 나타난 요괴 문화를 조사하라는 지령까지 내리시는데, 저를 라노베 전문가로 만들 작정이신가 봅니다. 수업은 또 '고전'을 두 과목이나 하고 있어서 팔자에도 없던 9세기 일본어를 들여다 보고 있는 중; 그래도 학부때보다는 재미있네요. 어제부터는 문화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따로 돈을 내고 다른데서 강의를 듣습니다. 아즈마 히로키가 쓴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사회>같은 거 언젠가는 꼭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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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카 | 2009/10/09 00:46 | 생활 나눔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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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tsz at 2009/10/09 01:44
보람찬 대학원 생활을 보내고 계시는군요ㅋㅋㅋ 그래도 건강은 조심하세요ㅠㅠ
전 상황 봐서 시간 되면 갈게요. 시험하고는 상관없지만 다른 일이...ㅠㅠㅠㅠ
Commented by 젠카 at 2009/10/12 10:17
바쁘게 사시는구랴^^
Commented by Skeith at 2009/10/09 02:58
이야...진짜 바쁘시네요; 밥이나 같이 묵었으면 싶어서 형한테 연락을 때릴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마 불러도 못 만날 가능성이 높았겠어요ㅠㅠ
발표 기대하고 있슴다!!! 목욜날 꼭 갈게요!
Commented by 젠카 at 2009/10/12 10:17
아니; 밥먹는 건 정도는;; 어차피 나도 밥은 먹고사니=_=
Commented by 김주현 at 2009/10/09 03:28
힘내시오 T-T/
Commented by 젠카 at 2009/10/12 10:18
감사하오
Commented by 무명 at 2009/10/11 20:58
저도 가능하면 꼭 가겠습니다. 그나저나 부자연 교수님의 지령은 역시 우리집의 여우 신령님을 조사하면 될 듯...;; 뭐 요괴 나오는 라노베야 많으니까요ㅋ

그나저나 9세기 일본어는 음운 변화도 상당한데,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학부하곤 비교할 수가 없겠지요.
Commented by 젠카 at 2009/10/12 10:25
부탁인데 요괴나오는 라노베를 최대한 좀 많이 소개시켜줬음 하는데^^; 작품 제목이라도...
Commented by 펑거스 at 2009/10/14 09:29
'바케모노가타리'도 괜찮겠네요. 애니메이션보니 대놓고 일본요괴나 민간신앙에 대한 설명이 나오더군요. 원작도 그대로일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책벌레 at 2009/10/11 23:27
좋은 경험을 하신다고 생각됩니다. 학문은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길인데, 우리 젠카님은 무사히 잘 걸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젠카 at 2009/10/12 10:25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펑거스 at 2009/10/14 09:29
크, 대학원생활이 장난이 아니군요ㅠ 포스팅은 전에 봤는데 뒤늦게 댓글 남기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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