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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22:52

[한국 애니메이션 잡지의 역사 2] 애니메이툰(ANIMATOON) 애니 나눔

[한국 애니메이션 잡지의 역사 1] 월간 우뢰매

 애니메이툰 창간호(1995년 8월 발행) 


[애니메이툰(Animatoon)] 1995년 8월 ~ 현재 발행중

월간 우뢰매 이후 잠깐 반짝했었던 애니메이션 전문지는 이 후 5년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1995년이 되어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애니메이션 잡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감독으로 유명한 넬슨신이 발행한 애니메이툰이 바로 그것입니다. 애니메이툰은 격월간으로 발행하여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는 현존하는 최장수 애니메이션 잡지이기도 합니다. 좀 있으면 창간 14주년이죠. 현재 79호까지 발행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툰들. 다 10여년 전 물건-_-;;

 

하지만 상당한 수준에 이른 애니메이션 팬들도 이 잡지는 생소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류 일본 애니메이션보다 미국이나 유럽쪽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몇권 사보곤, 요즘엔 학교 도서관 참고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그냥 그걸 주로 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도 다루지만 비중이 적고, 솔직한 말로 일본쪽 관련 기사만큼은 그리 퀄리티가 높지 않더군요(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잡지 구성이나 게재방식이 미국식이라 일본식의 감각적 편집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합니다. 그림보다는 글이 주가 되고 있으며, 간간히 영어 대역이 나오는 놀라운 잡지이기도 합니다.


영어기사가 대역 방식으로 같이 게제되기도 합니다

 

제가 중3때 이 잡지를 처음보고 세상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나라가 이렇게 많았나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제3세계 애니메이션을 소상히 소개하고 있었지요.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의 소개도 충실했지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거나 애니메이션의 비상업적 예술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만큼 잡지의 퀄리티도 높아요.


격월간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아직까지 안망하고 버텨온건지 신기합니다. 이런 잡지는 앞으로도 계속 나와주었으면 합니다.하지만 애니메이션 전공자나 예술/단편 애니 관심자, 미국/유럽 애니 관심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위한, 즉 TV애니메이션에 익숙하고, 만화, 게임을 즐기는 계층을 위한 잡지가 나오기 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애니메이툰 공식 누리집 - http://www.animato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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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서찬휘 2009/06/30 22:55 # 답글

    역설적으로 에이콤 사보에 가깝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 젠카 2009/06/30 23:42 #

    네,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넬슨신 취향이라던가;
  • 탁상 2009/07/01 00:05 # 답글

    한창 신청해서 봤었지만 언제부턴가 안보게 되더군요......
    여태 나오고 있는거보면 참...
  • 젠카 2009/07/02 02:22 #

    신기하죠^^
  • 2009/07/02 01: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먹통XKim 2018/08/18 13:29 # 답글

    덤으로 넬슨 신이 미국에 인지도가 있다보니 광고만 봐도 영어로 된 워너브라더스나 디즈니 광고가 올라오면서 잡지 수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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