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10집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프로그래시브 메탈 밴드 드림씨어터(Dream Theater)는 고딩때부터 나름 팬을 자처하며 대부분의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을 사두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몇 안되는 메탈 밴드 중 하나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8집 <Octavarium>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 9집은 거의 관심을 두지 않은채로 흘려 버렸습니다. 한곡정도만 들었는데, 제 마음에 별로 들지 않더군요. 그들 답지 않게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라... 전 앨범을 지금 다시 듣는 다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대망의 10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연히 접한 유출곡 두곡의 일부를 듣고 10집은 꼭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제 가슴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거; 라이센스(정발판)로 구하려 하니까 그냥 일반판 밖에 없데요?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3CD로 나온게 있는데 이건 수입반 뿐이라;;; 좀 고민은 했습니다. 3CD가 당연히 좋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나머지 CD두개는 커버곡 모음과 1CD의 연주곡들이라;; 음, 그래도 라브리에가 싸악 빠진(...) 연주버전도 들어보고싶어 결국 3CD판으로 구입. 오늘 도착했습니다.

이것이 그것;
열면 오른쪽에 부클릿이 꽃혀 있습니다.
CD가 각각 봉투속에 있네요;; 이거 잃어버릴까 조심해야 겠군요.

오늘 첫번째 CD만 두어번 반복 청취했습니다. 음, 뭐랄까 좋긴한데... 조금 애매하군요. 보통 아무리 혁신적인 밴드라 하더라도 앨범 서너장 되면 보통은 식상해지기 마련입니다.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없는 한, 같은 멤버라면 비슷한 음악이라는 비평을 벗어나기 힘들죠. 그나마 드림씨어터는 항상 수준급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네, 앨범 한장한장의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죠. 하지만 그래도 드림씨어터인데... 하는 기분으로 기대를 더 많이 하게되는 건 사실입니다.

총 6곡이 수록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런닝타임은 75분 꽉 채우죠;; 역시 드림씨어터 답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2번곡과 5번과 6번이 좋네요. 이번 앨범에선 과거의 헤비한 사운드 플러스 후렴구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전 곡이 다 좋습니다. 단, 걱정되는 건 왠지 쉽게 질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록곡 LIST(첫번쨰CD만)

1. A Nightmare To Remember

2. A Rite Of Passage

3. Wither

4. The Shattered Fortress

5. The Best Of Times

6. The Count Of Tus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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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카 | 2009/06/30 22:10 | 음악 나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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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ARPEDIEM at 2009/06/30 23:04
스페셜 에디션 말고 골수팬용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던데, 내용물과 가격이 그야말로...(덜덜덜)
전 1CD짜리 라이센스반으로 샀습니다. 네24에서 주문하니 종이관에 든 포스터가 부록으로 딸려오더군요.
1집부터 시작해 모든 스튜디오 앨범(+ 몇몇 라이브반)을 가지고 있지만, 베스트를 꼽으라면 전 3집 [Awake]를 밀고 싶네요. 수백 번을 들어도 청국장처럼 계속 우러나는 맛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젠카 at 2009/06/30 23:44
골수팬용은 제가 경제력이 안되기 땜시;;; 그렇게까지 골수 오덕도 아니구요; 저는 2집, 3집, 5집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많이 듣는 건 2집, 그리고 5집은 본격적으로 DT를 좋아하게된 계기를 만들어준 음반이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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