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케이의 <천국에 눈물은 필요없어>를 읽고 나서 생각난 단어들. 킬링타임용, 미소녀, 로리콘, 가벼움. 사실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네, 그런 작품입니다.
나중에 더 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주요 등장인물은 딱 네 명! 내용은 카츠라 타마라는 악마가 있는데 엄청 귀여운 학생이라는 것. 본인이 뿜는 요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만 정작 본인은 모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초보 영능력자 카모 코레오가 아브델이라는 천상 최고의 천사를 소환하여 이를 막고자 합니다. 근데 아브델은 완전 로리콘. 타마는 로리 캐릭터. 뭐, 결말이 좀 어이없긴 하지만 나름 해피(??) 엔딩으로 지구를 구합니다.
라이트노벨 역사를 살펴보다가 이 작품이 리스트에 올라있기에 무작정 구해서 읽어보았는데요, 재미는 있습니다. 번역도 깔끔하여 쭉쭉 잘 나아갑니다만, 지나치리만큼 단순한 구성에다 너무 캐릭터에 기대고 있어서 두 번 읽을 만한 작품은 절대 아니라는 것! 이후 고양이 귀, 무녀, 안경소녀, 병약 미소녀 등등 각권별로 ‘속성’을 가진 캐릭터가 계속 등장할 거라하는데요, 이런 작품을 계속 사보고 있을 여유는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로리한 미소녀의 매력을 잘 뽑아주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NT노벨의 초기작으로 나름대로의 의의를 둘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서 정보

천국에 눈물은 필요없어(天国に涙はいらない) 1
사토 케이 지음, 사가노 아오이 그림, 서범주 옮김
대원씨아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