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점유율이 20%?

라이트노벨? 아하! right, Novel!

국내 라이트 노벨 레이블 중 하나인 L노벨에서 컬럼을 시리즈로 연재한다고 합니다. 노슬기님이 그 스타트를 끊으셨는데요, '라이트 노벨'이라는 형태(저는 이것을 장르라고 보지 않습니다)를 나름대로 잘 정리해 주셨네요. 그런데 글을 읽다가 한 단락 때문에 멋칫 했는데, 바로 아래 문장입니다.

"몇 년 전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은 일본 라이트노벨 시장은, 현재 일본 전체 출판 시장의 약 2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강조는 제가 한 것입니다) 

정말 일본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이정도의 영향력이 있는데, 그 동안 제대로 된 연구가 국내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게 신기합니다. 아니, 한국 출판 점유율이 저정도였다면 진작 언론에서 난리를 쳤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20만부를 넘긴 게(참조기사) 최고 기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보통일은 아닙니다만...

사실 라이트 노벨이 오타쿠들만의 전유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라이트 노벨에 오타쿠 코드가 들어가 있음은 부정할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라노베 역시 어느정도는 '그들만의 소유물'이라는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전체 소설 시장의 20%가 아니라 전체 출판시장의 20%라는 건 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군요.


구체적으로 저런 자료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지 않고는 못 믿겠어용^^;;

by 젠카 | 2009/06/03 15:34 | 생각 나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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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펑거스 at 2009/06/03 17:22
좀 엇나간 생각이긴 하지만 갑자기 BL 만화 유행한 게 뉴스기사에 나왔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국내에서 저정도 점유율이면 어른들이 난리가 났을듯-_-; 대부분 무난무난한 거지만 간혹 표지 일러스트가 살짝 아슬아슬한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제로의 사역마'가 19금 딱지 붙어 분류된 사진도 본 적 있고;

워낙 일본은 오타쿠 컬쳐가 대중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니 저 정도 수치가 아예 뜬소리는 아니겠죠 하하. '인류는 쇠퇴했습니다'를 필독도서로 지명한 대학도 있으니 뭐...
Commented by 젠카 at 2009/06/04 10:40
국내에 저정도 점유율이면 일단 화제가 되었겠죠. 청소년 유해물(?) 시비는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거야 모르는 일이고... 제로의 사역마는 나름 수위가 있지 않나요?

<인류는 쇠퇴했습니다>가 필독도서로 지정되다니 좀 놀랍군요...
Commented by sonkohan at 2009/06/05 00:47
과연 우리나라에서의 점유율은 얼마나 될지가 궁금해지네요..
뭐..우리나라는 일단 거품 많은 책값부터 좀 어떻게 되야하겠지만..^^;;
Commented by 젠카 at 2009/06/05 11:23
거품 많은 책값이라지만 출판사도 넉넉하지 않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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