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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02:59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그 두번째> - 정말 괜찮음 독서 나눔

 이거 참 좋네! 그런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너무 황당하지도 않고, 텐션이 지나치게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잔잔하지만은 않은 적당한 분위기. 나름대로 애절한 분위기도 있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은 상당수가 Boy meets girl의 구성을 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건 츤데레, 얀데레, 쿨데레같은 정형화 노선도타지 않고, 노골적인 연예라인도 아니면서, 드라이하지도 않고, 몸을 목욕통에 살짝 담갔다가 나온듯한 상쾌함이 묻어난다. 본격적으로 이리야, 아사바, 아키호의 삼각관계가 전개되지만 어느 캐릭터 하나 밉지 않다(아사바 이 복받은 녀석!!). 그 외 조연으로 등장하는 인물들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쟤 왜 나와?’스럽지도 않다.


무엇보다 일상성이 묻어나는 전개가 좋다. 사건 전개 자체는 빠르지 않지만, 학원제 풍경 등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은근히 긴장감도 있어 무리없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을 수 있었다. 번역자가 바뀌어 그런지 1권보다 읽기에도 편했다.


하지만 아직 이리야의 정체도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고, 과연 이 이야기가 어찌 전개될지도 감이 안온다. 3권을 기대할 수 밖에.


도서 정보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イリヤの空、UFOの夏)
아키야마 미즈히토 지음, 코마츠 에지 그림, 서범주 옮김
대원 씨아이
2003

덧글

  • aLmin 2009/05/06 20:52 # 답글

    애니도 괜찮았어요. 아이퐁씨 연기 괜찮았죠.
  • 젠카 2009/05/06 23:48 #

    애니는 책 다보고 볼 것 같네요.
  • Skeith 2009/05/06 21:30 # 답글

    크...제가 안읽은 녀석이 또 등장했군요. 근데 재미있어 보입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읽은 책은 많군요.
  • 젠카 2009/05/06 23:49 #

    너무 많어..ㅠ
  • 만월의밤 2009/05/07 00:36 # 답글

    제게도 큰 영향을 끼진 작품이죠
  • 젠카 2009/05/07 01:42 #

    오호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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